포니인코리아: 우리들의 포니 공간 [시범 운영/Working In Progress]

Full width home advertisement

Post Page Advertisement [Top]




어둠

끝없는 어둠속에 서있는 스위티벨


텅 비어있는건지

꽉 차있는건지

스위티벨은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깊이도 넓이도 가늠할 수 없는 어둠속을 가득 채운건

소름돋을 정도의 고요함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발을 질질 끄는 소리?

절그럭 절그럭


소리가 가까워지고있다.

"거기 누구세요...?"

바들바들 떨며 어둠속으로 말을 건네는 스위티벨

절그럭 소리가 멈추었다.


또다시 찾아온 고요함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는 스위티벨

숨결이 느껴진다.

누군가의 숨결이 뒤에서 느껴진다.

용기를 내서 뒤를 돌아본 스위티벨


아무것도 없다.

어둠뿐이다.


절그럭

절그럭


또다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절그럭

절그럭


점점 가까워진다.


도망치고 싶지만 공포에 몸이 굳어 발이 떨어지지 않는 스위티벨


절그럭

절그럭

소리가 뚝 끊겼다

무언가가 코앞까지 왔다는게 느껴진다.


귓가에서 느껴지는 숨소리


스위티벨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숨소리 쪽으로 고개를 천천히 돌린다.



7ee9d568e2db3e8650bbd58b3680726a0fe45422


"허억!!!"

깜짝 놀라 숨이 멎을뻔한 스위티벨


어둠속에서 희미하게 나타난 포니의 얼굴

자세히 보니 아는 얼굴이다.


"트와일라잇 언니?"


그 포니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스위티벨 너머의 어둠을 응시한다.

"언니? 나야 스위티벨! 날 구해주러 온거야?"

여전히 대답하지 않는 트와일라잇의 얼굴을 한 무언가

그리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언니? 언니?!"


또다시 어둠속에 홀로 남겨진 스위티벨


울음을 터트리며 무작정 걷기 시작한다.


얼마나 걸었을까


서걱 서걱


어둠 저편에서 어떤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서걱 서걱 서걱 서걱 서걱


스위티벨은 그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굉장히 가까워졌다고 느껴질 때


소리가 뚝 끊겼다.




스위티벨은 무언가가 자신의 발치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개를 숙여보니 보이는건 어떤 그림

익숙한 포니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아니, 익숙한걸 넘어서...

"이건...나잖아?"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이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스위티벨

"허억!!!"

분명 자신의 모습이 그려져있는 그림이었지만

갈기갈기 찢긴채 피투성이가 되어있는 모습이었다.


사아...


또다시 느껴지는 귓가의 숨소리


천천히 고개를 돌리는 스위티벨


그리고








7ceb8872bd8469f43ae985e5479f2e2d03358cebc64cf58497c307c5






"꺄아아아악!!!!"













"헉... 헉..."


땀투성이가 된 채 잠에서 깨어난 스위티벨

너무나도 무서운 꿈이었다.


울음을 터트리며 침대에서 빠져나온 스위티벨


레리티의 방에 노크를 하고 조심스럽게 들어간다.


"언니...자? 언니...지금 자?"

"우웅...? 스위티벨? 무슨일이야?"

"언니...으앙!"

레리티의 침대로 뛰어들어 엉엉 우는 스위티벨

"꿈을 꿨는데 꿈속에서... 으앙!"

"어머... 우리 사랑하는 동생... 무서운 꿈을 꿨구나? 자, 이리로 들어오렴"

레리티는 스위티벨을 꼭 안아주면서 마법으로 예쁜 빛을 비추어 주었다.

"걱정하지말고 코 자렴, 이 언니가 지켜줄게"

"어디 가면 안돼..."

"언니는 절대 널 떠나지 않을거야...네가 잠들때까지 계속 지켜봐줄게 걱정하지말고 이제 코 자렴"

눈물을 쓱 닦고 레리티의 품속에서 다시 잠을 청하는 스위티벨

사랑하는 언니의 심장소리가 들려오자 긴장이 풀려서 이내 잠에 빠져들었다.

"잘자렴...스위티벨"

천사같이 잠든 스위티벨의 얼굴을 은은하게 비추는 레리티의 빛

새근새근 동생이 잠든 숨소리에 맞춰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희미하게 사라져갔다.


어두운 방안에는 두 포니의 평화로운 숨소리만 들려온다.


2cead568efc23da14e81d2b628f1726afd4279
포스트 공유하기!

Bottom Ad [Post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