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인코리아: 우리들의 포니 공간 [시범 운영/Working In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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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백성을 사랑했던
자신의 적마저 사랑했던
한 어리석은 왕의 이야기를 아는가?

이번 이야기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숫말의 이야기이다

모든것이 얼어붙었던 대재앙의 시기
따스한 몸을 버리고 차가운 보석이 되어
포니의 온기를 버리고 광물의 강도를 얻어
바위조차 얼어붙는 한기를 이겨내려고 시도한 포니들이 있었다

모두가 정든 고향을 떠날 때
그들은 얼어붙은 고향을 떠나지 않았고
그것은 그들이 사랑했던 한 포니의 영향이였다

솜브라

박식한 유니콘이자
자애로운 지도자인
백성들을 사랑했을 뿐인 포니

그는 자신을 따르는 포니들을 위해 마법을 사용했다

솜브라의 마법 때문에
그들은 더이상 다른 포니의 온기를 느낄 수 없고
더이상 사랑이 담긴 음식의 맛을 칭찬할 수도 없었으며
더이상 망아지를 부드럽게 안아줄 수 없었지만
포니들은 그를 따랐다

그리고 결국 그의 생각대로 크리스탈이 된 포니들은 끝없는 겨울을 이겨냈다

하지만 진정한 재앙은 그 후에 일어났다

자신들의 과오에서 비겁하게 도망친
그들의 동족은 살아남은 그들을 발견하자
겨울의 끝을 축복하며 선물을 보내왔다

왕은 앞에선 평화를 노래하는 사절단을 받아들였다
그것이 함정인줄도 모르고

특별한 임무를 가지고 있었던 그들은 크리스탈 포니들에게 한가지 의문을 심었다

자신들이 받은건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아닐까라는 의문

피와 살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엔 독과 칼이 가득한 포니들이
그저 살아남기위해 피와 살을 포기한 이들에게

사랑하는 이들을 안아주지도 못하는 몸
사랑하는 이들과 체온을 나누지도 못하는 몸
이것이 저주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물었다

살아남아도 사랑을 전할 수 없다면
그 목숨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물었다

이야기를 들은 왕은 분노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진정한 사랑에 대해 열변하고
가장 빛나는 자를 따르지만 그 누구보다 추악한 이들을 추방했지만
이미 크리스탈 포니들의 마음은 변해있었다

솜브라의 마법 때문에
그들은 다른 포니의 온기를 느낄 수 없고
사랑이 담긴 음식의 맛을 칭찬할 수도 없었으며
망아지를 부드럽게 안아줄 수 없었으니
포니들은 더이상 그를 따르지 않았다

그렇게 왕은 추방당했다
자신이 사랑했던
포니들의 발굽으로

아직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아직 움직이는 모든것들이 얼어붙는
황야를 떠돌던 왕은 결국 깨져버렸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속삭임에 형체를 잃어버린 왕은 타락했고
자신의 백성을 가지겠다는 마음만 남았다

그렇게 그는 새로운 힘과 함께
그의 적이 되어버린 왕국을
그의 적이 되어버린 백성을
다시 한번 다스리기 위해 나타났고

그때 거짓된 구원자가 나타났다

빛의 힘으로 어둠을 물리치겠다며
사랑의 힘으로 악을 물리치겠다며
나타난 그녀는 솜브라를 봉인했다

하지만 그의 사랑이 너무 강력했던 것일까
전지전능에 가까운 알리콘의 힘으로도 솜브라만을 봉인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그렇게 왕은 이용당하는 줄도 몰랐던 어리석은 포니들과 함께 봉인당했다

종족의 원죄를 짊어지려고 했던 포니라는 명예도
강력한 마법과 찬란한 문명을 자랑하던 왕국도
사랑하는 백성들 조차도
모두 잃어버린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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