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인코리아: 우리들의 포니 공간 [시범 운영/Working In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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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같은 떠돌이 포니가 좋다고??"

내 고백을 믿지못한다는듯 놀라는 트릭시

변변찮은 마차를 끌고 이퀘스트리아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는 트릭시는 자신에게는 사랑이나 연인 같은건 과분하다고 생각했었고

이런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해주고 사랑해주는 포니를 만나서 말똥말똥한 눈으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트릭시

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겠지


친구들의 만류(진심으로 만류한건 스타라이트 하나뿐이지만)에도 불구하고 성급하게 나와 결혼을 한 트릭시

처음에는 트릭시의 공연도 열심히 도와주고 공연이 끝난뒤 트릭시에게 사랑과 안식을 가져다주며 그녀에게 삶의 이유를 만들어주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시들어가는거야

어느샌가부터 트릭시에게 짜증을 내고 심한 폭언을 하기 시작하고

결국 트릭시의 얼굴에 손을 대는 일이 벌어지게되고
사랑하는 남편에게 맞았다는 충격에 사고가 멈춘 트릭시

그러나 나는 사과는 커녕 트릭시를 거칠게 눕히고 욕정을 풀어버리는거야

예전에는 친절하게 트릭시를 배려해주며 사랑을 나눴지만 그저 욕정을 푸는 몸뚱이로 취급하며 거칠게 다루는 내 모습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트릭시.

'오랜 유랑생활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걸거야... 전부 나같은 가진거 없는 변변찮은 포니를 만나서 그런걸꺼야...'
라고 생각하며 점차 자신을 잃어가는 트릭시

그렇게 계속되는 거짓된 사랑의 나날

어느날 트릭시의 마차는 드디어 포니빌에 방문하게되고

평소라면 포니빌에 방문할때마다 밝게 웃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러 자신을 찾아오는 친구가 어째서인지 아무런 소식도 없이 죽은 눈으로 시장에서 장을 보는걸 발견한 스타라이트

트릭시에게 다가가 무슨일이냐고 묻지만 영혼없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괜찮다고 말하는 친구에게 무엇인가 굉장히 잘못됐다는 직감을 받은 스타라이트

그날밤 트릭시의 마차 근처에 숨어서 지켜보기로 결정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도란도란 말소리가 들리더니 우당탕 물건들이 떨어지는 소리와 비명소리 그리고 끔찍한 매질소리가 들리더니 마차에서 쫓겨나듯이 굴러떨어지는 트릭시

입가에 피를 흘리고 절뚝거리며 마차를 두드리면서 잘못했다고 애처롭게 비는 트릭시

한참을 그렇게 울며 빌다가 마차 옆에서 바들바들 떨며 몸을 웅크리고 잠을 청하는 친구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스타라이트


다음날 급하게 메인식스를 소집
자신이 본걸 그대로 말하는 스타라이트

눈물을 뚝뚝 흘리며 트릭시를 도와달라고 메인식스에게 요청

메인식스는 트릭시와 그렇게 친하지는 않지만 같은 암말으로서 극심한 분노를 느끼게되고


트릭시의 마차에 거칠게 노크를하는 스타라이트

천천히 문이 열리자 푸석푸석한 갈기에 눈가에는 시퍼런 멍자국과 피딱지가 맺혀있는 입술을 한 트릭시의 모습이 보이고

생각보다 더 딱한 모습에 분개하는 메인식스

마차 안쪽에서 신경질적으로 누가 찾아온거냐고 트릭시에게 소리치는 내 목소리에 트릭시는 화들짝 놀라며 "치...친구들이 찾아왔어!" 라고 말하겠지

"모두 무슨일로...?" 쭈뼛쭈뼛 묻는 트릭시를 꼭 안아주며 이제 아파하지 말라고 말하는 스타라이트

트와일라잇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자 알았다는듯이 눈빛을 보내는 공주

트와일라잇은 마법으로 강제로 나를 끄집어내서 메인식스 앞에 세워두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는 나와 트와일라잇, 스타라이트를 심하게 요동치는 눈동자로 번갈아 바라보며 어쩔줄 몰라하는 트릭시

"당신! 그러고도 남자야?! 사랑해서 결혼한 아내에게 어떻게 이럴수있어?!"

나를 향해서 으르렁거리는 스타라이트

트와일라잇은 날개를 위협적으로 펼쳐보이며 이렇게 말하는거야

"당신, 트릭시를 폭행했다는게 진짜야? 이퀘스트리아에는 자신의 아내를 폭행해도 된다는 법은 절대 없어!"

나는 눈을 부라리면서 트릭시를 향해 니년이 끌고온거냐고 소리치고

자기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애처롭게 떠는 트릭시

트와일라잇과 친구들은 날 연행하기로 결정, 마법으로 날 속박해서 끌고가려는데

"아 안돼! 그만둬!"

소리를 지르며 친구들을 막아서는 트릭시

"내...내 남편을 어디로 끌고가려는거야!"

눈물을 줄줄 흘리며 악을쓰는 트릭시

"이 포니는 너한테 큰 상처를 줬어! 이건 용납할수 없는 일이야."

트와일라잇은 트릭시를 설득하려 하지만

"내 내 남편이야!!! 내가 전부 변변찮고 못나서 날 혼낸거야...! 전부 내가 자초한거야!"

초점을 잃은 눈으로 망가진 정신으로 남편을 변호하는 트릭시

스타라이트는 그런 망가진 친구의 모습을 도저히 볼수없어서 플러터샤이의 품에 안겨 울기 시작하고

애플잭과 레리티가 나서서 트릭시를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트릭시는 멈추지않고 날 풀어주려고 달려드는데...

퍼억!

핑키의 번개같은 우정춉으로 트릭시는 잠시 기절

트와일라잇은 스타라이트와 플러터샤이에게 트릭시를 보살펴 달라고고 말하고 나를 자신의 성으로 끌고가는거야

트와일라인은 굉장히 화난 얼굴로 날 노려보며

방금 전 트릭시의 모습에서 뭔가 느낀게 없냐고 묻자

나는 깔깔 웃으며

"남편을 위해 몸을 던지다니 아주 훌륭한 아내였어! 그년은 날 너무 사랑하거든! 그래서 첫만남부터 지금까지도..."

순간 트릭시와 첫만남을 떠올린 나는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울기 시작하는거야

그녀를 정말 사랑했지만 떠돌이 생활에 너무 지쳐서 나도 모르게 그녀를 원망하게 되었다고 울면서 속마음을 고백하는 나


"그럼에도... 트릭시를 떠나지 않고 계속 같이 지낸 이유가 뭐죠?"

트와일라잇은 그렁그렁 맺힌 눈물을 슥 닦으며 나에게 묻고

"트릭시를... 사랑하니까요..."

라고 대답하는 나

내 자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쓰레기같은 포니였는지 깨닫게 되었고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고 얼마든지 벌을 받겠다고 말하자 트와일라잇은 잠시 생각에 빠지게 되고

그때 우당탕 소리와 함께 난입하는 트릭시와 다급하게 뒤따라오는 스타라이트

트릭시는 꽁꽁 묶여있는 날 풀어주려고 낑낑거리는데

난 트릭시를 보며 지금까지 미안했다고 난 괜찮으니까 행복하게 살라고 차분하게 말하는거야

"그런소리 하지마!! 네가 없는데 어떻게 행복하게 살라는거야!"

악을쓰며 울음을 터트리는 트릭시

트와일라잇은 무언가 결심한듯 나와 트릭시 앞에 서서 이렇게 말하는거야

"너희 둘, 이번 일은 내가 특별히 눈감아 주겠어 대신 조건이 있다. 트릭시! 포니빌에 집을 하나를 얻어줄테니까 그곳에서 지내도록 해라! 그리고 한동안 마술공연은 포니빌 근방에서만 하도록! 그리고 너! 아내를 폭행하고 상처주는 나쁜 포니지만 한번 더 기회를 주도록 하겠어. 포니빌을 떠나지 말고 트릭시를 최대한 아껴주고 사랑해줘라! 만약, 이번같은 일이 또 발생한다면 공주의 권한을 걸고 널 감옥에 가둬버릴거야!"

트릭시는 날 껴안고 다시 엉엉 울기시작하고 나는 공주님의 처사에 감사드린다고 절을 하겠지

스타라이트는 미소를 지으며 눈물을 닦아내고 트와일라잇에게 고개숙여 감사를 표하고 나와 트릭시를 데리고 나가는거야


그날 밤

오랜만에 포니빌 광장에서 위대하고 놀라운 마술쇼가 펼쳐지게되고

트릭시는 예전의 밝고 자신만만한 얼굴을 되찾아 다른 포니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겠지

공연이 끝나고 땀을 닦아내는 트릭시

난 고생했다며 어색하게 트릭시를 안아주고 트릭시의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주는데



배시시 웃으며 내 볼에 키스하는 트릭시

난 무안해서 긁적이다가 트릭시에게 숨겨둔 꽃다발을 건네주는거야

"생각해보니 아직 한번도 이런거 준적이 없었네... 한동안 포니빌에서 지내게되었으니까 나도 직장을 구해서 다음에는 예쁜 보석반지를 꼭 선물할게"

트릭시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꽃다발을 쳐다보다가 나에게 와락 안기겠지

트릭시의 갈기처럼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그렇게 한참동안 서있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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