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인코리아: 우리들의 포니 공간 [시범 운영/Working In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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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이미 이퀘스트리아의 지하에 포니 외의 문명이 하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유쾌하진 않지만 순진한 이웃
다이아몬드 독들의 문명이

의외로 정교한 건축물들과 관개시설은 오늘날 그들의 지능을 생각해 봤을 때 다른 종족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을 품게 만들겠지만
여러분들이 천년 전 그들의 선조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면 어떻게 그들이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지하에서 살아갈 수 있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핀과의 전쟁이 일어나기도 전
포니들이 ‘약속된 땅’에 도착하기 전
끝없는 겨울이 시작되기도 전에
캔틀롯에 다이아몬드 독들의 도시가 있었다

달을 숭배하고 별을 찬양하는 그들은
달을 바라보며 그녀의 아름다움을 노래했고
별들을 따라 달리며 그들을 즐겁게했다

달의 노래는 문화가 되었고 별들의 움직임은 과학이 되었으니
다이아몬드 독들의 도시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이아몬드 독들은 달과 별의 속삭임을 엿들어 끝없는 겨울을 예측했고
이퀘스트리아의 지하에 피난시설을 건설했다

금속으로 하늘의 불을 본따 낮을 만들고
보석으로 꿈의 수호자를 본따 밤을 만들었으며
타고난 굴착 기술로 지하수를 파내 강을 만들고
이룩한 건축 기술로 수천년은 견딜 집을 만들었으니

다이아몬드 독들은 더이상 얼어붙어가는 캔틀롯을 고집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겨울이 끝나고 다이아몬드 독들이 집으로 돌아오자
탐욕스러운 포니들은 자신들의 도시에 돌아온 그들을 불법 침입자라고 비난했고
달을 찬양하고 별을 즐겁게 하는 그들의 문화를 경멸했다

그렇기에
달의 공주가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이끌고 포니들만의 군주에게 도전했을 때
다이아몬드 독들이 그녀의 군세에 합류한것은 당연한 일이리라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자애로운 달의 공주는 패배했다

밤의 군대에 합류한 포니들은 심판대에 올라 처형당하거나 반역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 죽은듯 살아야 했지만
포니가 아닌 이들은 심판대에 오를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다

태양의 이름으로 공주의 앞발보다 큰 다이아몬드 독들은 처형당했다
태양의 이름으로 하나 이상을 셀 줄 아는 다이아몬드 독들은 거세당했다

목숨은 건졌으나 지성은 죽었으니
찬란한 문명을 이뤄냈던 다이아몬드 독들은 그렇게 멸망했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포니들의 욕심은 한 문명을 멸망시키고도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라며 다이아몬드 독들을 잠깐의 피난처였던 이퀘스트리아의 지하로 추방했다

밤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던
밤하늘을 바라보며 노래하던
유쾌하진 않지만 순진한 이웃들을

그렇게 그들은 달과 별들을 사랑하던 본능만 남아
오만하고 잔혹한 포니들에게 멸시를 받으며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없는 지하에서 달과 별들을 꿈꾸며
오늘도 보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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