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인코리아: 우리들의 포니 공간 [시범 운영/Working In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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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랑하는 플러터샤이.

여느날처럼 포니빌 시장에서 동물들에게 줄 음식재료를 사러 외출했는데

시장 구석에서 구슬프게 우는 새들의 소리가 들리는거야.

황급히 가보니까 형형색색의 예쁜 새들을 좁은 우리에 몰아넣고 팔고있는 어떤 페가수스가 보이는거지.

플러터샤이는 화들짝 놀라서 귀여운 새들에게 이게 무슨짓이냐고 묻고

나는 씨익 웃으면서 아가씨, 한마리 키워보시는게 어때요? 지금 구입하시면 싸게 드릴게요. 라고 영업을 하는거야.

플러터샤이는 기가 찬 얼굴로 새들을 이렇게 좁은 우리에 몰아넣고 판다고요? 새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아요? 라고 화를 내고

나는 플러터샤이를 쳐다보면서 새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구요? 아가씨, 그냥 멍청한 새일 뿐인데 왜 그러시죠? 라고 껄껄 웃는거야.

플러터샤이는 씩씩거리며 나에게 더 따지려고 가까이 다가오는데 그때 새장 바닥에서 죽어가는 예쁜 카나리아를 발견하고

어머 어떻게...! 얘가 죽어가잖아요!!! 라고 다급히 외치는데

나는 새장을 슥 보고 아, 또 죽었네? 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며 새장에서 그 카나리아를 꺼내고 옆에있는 쓰레기통에 휙 던져넣겠지.

플러터샤이는 지금 뭐하는거야?!?! 아직 숨이 붙어있는 아이라고! 라고 비명을 지르면서 날 밀치고 쓰레기통에서 그 카나리아를 꺼내겠지.

난 찡그린 얼굴로 아가씨, 그 뒤져가는 새를 가져가실거면 돈을 내세요! 라고 말하고

플러터샤이는 날 굉장히 혐오하는 표정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이...이 야만적인 포니...! 어떻게 이럴수있죠?! 그래요, 얼마에요! 내가 이 불쌍한 아이를 사겠어요. 아니, 여기 갇혀있는 모든 아이들을 사겠어요! 라고 말하겠지.

난 씨익 웃으면서 오호...어디보자...총 16마리니까...1200비트에 드리겠습니다. 싸게 드리는거에요. 라고 말하고

플러터샤이는 씩씩거리며 지갑을 꺼내서 돈을 확인하지만 애석하게도 돈이 부족한거야.

나는 플러터샤이를 슥 쳐다보고 돈이 부족하신가보네요? 그럼 안됐지만 이만 가주실래요? 장사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라고 말하면서 플러터샤이의 품 안에 있던 죽어가는 카나리아를 빼앗고 쓰레기통에 다시 휙 던져넣는거지.

플러터샤이는 그 광경에 결국 이성을 잃고 이...이 악마같은...! 용서하지 않겠어!!! 라고 소리치며 날 걷어차겠지.

나는 우당탕! 소리와 함께 가판대를 박살내며 나가떨어지고 플러터샤이는 쓰레기통에서 카나리아를 다시 꺼내주고 새장에 갇혀있던 다른 새들도 전부 풀어주는거야.

나는 이년이 미쳤나?! 라고 욕하면서 돌 하나를 주워들고 플러터샤이한테 집어 던지고

플러터샤이는 황급히 몸을 피하려고 했지만 비극적이게도 플러터샤이 품 안에 있던 카나리아가 맞게되고

삑! 하는 단말마와 함께 숨이 끊어지는 카나리아

플러터샤이는 동공이 흔들리면서 저 저기 저기 일어나봐 괜찮아? 눈 좀 떠봐! 내가 구해줄게 제발...예쁜 아가야... 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눈물을 뚝뚝 흘리겠지.

난 흙먼지를 뱉어내고 재수없게시리... 라고 툴툴거리면서 몸을 털고 일어나고

플러터샤이는 싸늘한 주검이 된 카나리아를 끌어안고 멍하니 눈물만 흘리다가 날 슥 쳐다보는거야.

난 그런 플러터샤이한테 이봐 아가씨, 날 밀치고 내 가게를 부수고 내 물건들을 다 날려보내? 이러고도 무사할것 같아?! 그 뒤진 새는 가지고 싶으면 가져! 하지만 가게 부순거하고 내 물건들은 전부 배상해야 할거야. 물론 내 치료비도! 라고 윽박지르고

플러터샤이는 카나리아를 살포시 내려놓고 날 향해서 터벅터벅 다가오겠지

새까만 심연같은 눈으로 입가는 미동도 하지 않고 날 향해 터벅터벅 다가오는 플러터샤이.

내가 뭐, 어쩌라고?! 라고 말을 꺼냄과 동시에 날라오는 발굽.

나는 다시 제대로 얻어맞고 다시 나가떨어지는거야

크악! 하면서 바닥에서 뒹굴거리는 날 싸늘하게 쳐다보면서 마구 짓밟기 시작하는 플러터샤이.

너도 죽어, 죽어서 저 아이한테 사죄하러 떠나. 죽어 당장 죽어버려.

계속해서 날 짓밟는 플러터샤이.

시장에서 큰 소란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트왈라와 애플잭이 황급히 뛰어오고

트왈라와 애플잭의 눈에 들어온건 피투성이가 된 어떤 페가수스를 마구 짓밟고있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하다고 믿고있었던 친구의 모습.

플러터샤이!!! 지금 뭐하는거야!

다급하게 플러터샤이를 뜯어말리는 트왈라와 애플잭.

나는 바닥에 쓰러진채 숨을 헐떡이고있고

이거 놔!!! 저 포니 죽여버릴거야!!! 이거 놓으라고!!! 죽여버릴거야!!!!

자신을 말리는 친구들의 발굽을 뿌리치려고 마구 날뛰며 소리를 지르는 플러터샤이.

레인보우 대쉬까지 와서야 겨우 떼어내는데 성공.

나는 급하게 포니빌 병원에 실려가게되고

플러터샤이는 계속 발버둥치고 소리치다가 애플잭한테 안겨서 오열을 하겠지.

죽어있는 카나리아와 텅 빈 좁은 새장, 그리고 새들을 판매한다고 적혀있는 부서진 가판대를 보고 상황을 파악한 트왈라.

포니빌 병원에 입원한 날 찾아온 트왈라.

나는 온 몸에 붕대를 감은 채 그 미친 암말을 감옥에 처넣겠다고 이를 갈고있고

트왈라는 날 싸늘하게 쳐다보면서

이퀘스트리아에서는 동물을 판매하려면 동물판매 허가증과 일정 규격 이상의 사업장이 필요합니다. 그런 조약한 가판대에서 동물들을 판매하는건 불법이구요. 그리고 보아하니 딱히 허가증도 없어보이시는데... 이건 심각한 범죄입니다.

라고 말하고

나는 어버버거리면서 뭐라 반박하지 못하고 있고

트왈라는 한숨을 푹 쉬더니

치료비는 내가 대신 지불하겠어요, 대신 치료가 끝나면 포니빌을 떠나서 돌아오지 마세요. 내 친구랑은 더 엮이지 말고

라고 말하고 나는 찍소리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겠지.


다음날, 플러터샤이는 더 빨리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카나리아의 무덤을 만들어주고

그 장례식은 메인식스 전원의 참석 하에 엄숙하게 치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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